호주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 중 하나가 바로 캥거루일 것입니다. 캥거루는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로, 이 나라를 대표하는 자연의 아이콘입니다. 호주 전역에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캥거루를 만날 수 있지만, 어떤 장소에서는 그들과 좀 더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에서 캥거루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캥거루 아일랜드 (Kangaroo Island),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캥거루 아일랜드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캥거루의 천국입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 위치한 이 섬은 호주 야생동물의 보고로, 캥거루를 비롯해 코알라, 웜뱃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캥거루가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특히 저녁 무렵에는 캥거루들이 먹이를 찾아 나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모닝톤 페닌슐라 (Mornington Peninsula), 빅토리아
모닝톤 페닌슐라는 멜버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인기 여행지로, 아름다운 해변과 와이너리, 그리고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습니다. 이곳의 개방된 초원지대에서는 캥거루가 무리를 지어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닝턴 페닌슐라는 도시에서 가까워 멜버른 여행 중에 하루를 내어 캥거루를 만나는 데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3.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 (Uluru-Kata Tjuta National Park)
울루루는 호주의 심장부에 위치한 상징적인 장소로, 거대한 붉은 바위가 장관을 이루는 이곳에서는 캥거루가 특히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의 사막 지대에서는 캥거루가 그늘을 찾아 이동하거나, 아침과 저녁 무렵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울루루의 붉은 대지와 캥거루의 대비는 호주의 야생을 체험하는 데 있어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할 것입니다.
4.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 (Lone Pine Koala Sanctuary)
브리즈번 근교에 위치한 론 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코알라 보호구역으로 유명하지만, 이곳에서도 캥거루와 가까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보호구역에서는 캥거루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이 캥거루에게 먹이를 주거나, 그들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5. 나마드지 국립공원 (Namadgi National Park)
캔버라 인근에 위치한 나마드지 국립공원은 호주의 자연경관과 함께 캥거루를 만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비교적 덜 알려진 숨겨진 보석 같은 곳으로, 캥거루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을 조용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요한 산악 지대와 울창한 숲 속에서 캥거루를 만나는 것은 도시의 소음을 뒤로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호주는 캥거루의 나라입니다. 이 귀엽고도 강인한 동물들은 호주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지만, 위에서 소개한 장소들은 특히 캥거루와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캥거루를 만나보는 것은 호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호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이 장소들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캥거루와의 잊지 못할 만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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