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 (feat. CDC, 질병관리청)

정부가 당초 발표했던 일정에는 수급 문제로 일부 차질이 있어 보이지만, 2021년 하반기 많은 분들이 모더나 접종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연된 수급 일정으로 4주 간격으로 예상되었던 2차 접종이 6주로 늘어나기도 하였는데,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에 대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에서는 관련하여 어떤 답변을 하였는지 공유해 봅니다.

권장 접종 간격

 

모더나 백신은 총 2회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1차와 2차의 권장 접종 간격은 4주 (28일)로 최대한 4주에 가깝게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권장 간격을 따르지 못하는 경우

 

CDC에서는 부득이한 경우 권고 접종 간격을 따르지 못하는 경우 최대 6주 (42일) 이내에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접종 간격이 6주가 넘어가는 경우의 백신 효과에 대한 정보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공식 입장입니다. 

모더나 백신과 일반 백신간 최소 접종 간격?

 

만약 일반 백신도 함께 접종 받아야 하는 경우, 두 백신 간 지켜야 할 접종 간격이 있는지에 대해 CDC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같은 날, 시간 간격 관계없이 투여하고, 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과 같은 생백신도 포함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백신 공급 상황 필요한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의 접종 간격을 최대 6주로 조정할 수 있다고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8월에 들어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물량의 절반만 실제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조정되어, 8월 중순 이후에 2차를 맞기로 당초 예정되어 있었던 2차 접종은, 접종 간격을 6주로 하여 재조정되었습니다. 8월 중순 이후 - 9월 한시적으로 6주 간격으로 조정될 예정이며, 고3 수험생, 교직원, 수험생들은 여전히 4주 간격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 종사자는 5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