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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었을 때 증상과 대처법 (일사병, 열사병)

♥♥♡♡♥♥* 2021. 8. 15. 09:34

 

날씨가 참 더운 요즘, 더위를 먹은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위를 먹었다는 표현은 일사병의 증상인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심할 경우 열사병으로 심각한 주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더위 먹은 증상, 일사병에는 어떤 것이 있고 대처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일사병은 신체가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어 신체에 이상이 생긴 경우를 일반적으로 총칭합니다. 신체 온도가 37도에서 40도까지 올라간 경우를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탈수 증상을 동반합니다. 반면 열사병은 신체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가고,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보이는 등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일사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에서 정리하였습니다. 


일사병의 증상

 

일사병에는 일반적으로 갈증이 동반되며, 두통, 어지러움,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탈수 현상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변의 색이 어둡거나, 갈증을 느끼고, 피부가 창백한 등 전조 증상이 있다면 일사병의 시작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기증과 함께 기절을 하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땀을 갑자기 많이 흘릴 수도 있습니다. 

 

일사병은 열사병 만큼 심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가볍게만 생각할 증상은 아닙니다. 일사병으로 시작하여 중증인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사병 대처법 

 

일사병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더위를 피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온전히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 좋고,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늘진 곳으로 즉시 옮겨 몸을 식혀 주어야 합니다. 

 

탈수 증상과 같이 시작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스포츠 이온 음료도 좋습니다. 탄산음료는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어 수분을 오히려 빼앗길 수 있으니 피합니다. 

 

양말, 장갑, 꽉 끼는 옷을 입고 있다면 느슨하게 해 주거나 벗는 것이 좋습니다. 기운이 없으면 주변에서 얼음찜질이나 시원한 물을 수건에 적혀 몸을 닦아 줘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기운이 있는 상태면 시원한 샤워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조치를 해준 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열로 인한 탈진이 열사병으로 진행되기 전에 의료진을 즉각적으로 불러야 합니다. 

 

남자가-선풍기-쐬고있는-그림

 

한번 더위를 먹으면 계속 먹는다? 

 

전문가들은 일사병에서 회복이 되었더라도,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한번 더위를 먹으면 계속 먹는다는 말도 이러한 의미에서 일맥상통합니다. 한번 일사병으로 고생한 후에는 고온에 신체가 더 민감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일사병은 습도가 높을 때 더 발생할 수 있는데, 습도가 높으면 신체가 스스로 몸을 식히는 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온이 높고, 습도도 높을 때 특히 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 아래 오래 서 있는 것은 습도와 상관없이 일사병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크게 높이므로 온열질환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늘 의식적으로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