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의 특징과 차이점

논란이 많았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물량이 끝나고, 올해 4분기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노바백스의 미국 승인이 늦어지면서, 남은 2021년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mRNA 형식의 모더나와 화이자로 대부분 접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예방률이 95%의 높은 예방률을 보이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백신에 대해 선호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특징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mRNA 백신의 특징

 

화이자, 모더나의 공통점은 mRNA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설명에 따르면,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mRNA를 사람 몸에 주입하여, 체내에서 항원 (바이러스 단백질)이 만들어지게 함으로써 항체를 만들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백신 형식은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의 우려가 없고, 기존 백신에 비해 신속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95%에 가까운 예방율 

 

두 가지 종류 모두 95%에 가까운 높은 예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화이자는 95%, 모더나는 94.1%의 예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률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특히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현재 여러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공식적으로 발표가 된 부분은 아직 없습니다. 연구진에 따라 조금씩 다른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나,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일반적인 경우와 비교 시 다소 떨어진다는 부분에는 모두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증 발전을 막아주는 효과는 매우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자세한 예방률에 대한 관련글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 

 

 

mRNA 백신의 특이 이상 반응 

 

mRNA 백신의 특이 이상 반응으로 심근염, 심낭염에 대한 사례들이 드물지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젊은 남성에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슴 통증, 압박감, 호흡 곤란, 심장이 빠르게 뛰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합니다. (관련글: 심근염, 심낭염에 대해 (질병관리청)) 

 

간혹 피부 필러 시술자에게 얼굴 부종이 나타나는 사례도 있는데, 역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보관 온도에 대해 

 

당초 화이자 백신이 영하 70도에서 보관, 유통되어야 한다는 제대로 장비가 갖춰지지 않으면 운반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던 반면, 모더나는 보관 온도가 화이자보다 높아 백신을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수월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접종을 받는 사람들이 사실 크게 고려하게 될 사항은 아닙니다. 

 

 

청소년 접종 

 

우리나라에서는 화이자백신만 고3 수험생에 접종이 허용되었고, 그 외 청소년 대상으로는 아직 승인되기 전입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은 13세 - 17세 청소년에게 사용이 허용이 되었고, 모더나는 현재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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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mRNA 백신, 2차 접종 부작용이 더 심하다?

(내용 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