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은 자연재해 중에서도 그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며, 이를 정확히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진의 세기를 표현할 때 흔히 리히터 규모(Richter Scale)와 모멘트 규모(Mw, Moment Magnitude Scale)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 두 가지는 지진의 강도를 측정하는 도구지만, 계산 방식과 적용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히터 규모와 모멘트 규모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모멘트 규모가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리히터 규모: 전통적인 지진 측정 방법
리히터 규모는 1935년 미국의 지구물리학자 찰스 리히터(Charles F. Richter)가 개발한 지진 측정 방식입니다.
기본 원리
리히터 규모는 지진으로 발생한 지진파의 크기를 측정하여 계산됩니다. 지진파는 지진계(Seismograph)로 기록되며, 진앙으로부터의 거리를 고려해 계산한 값이 리히터 규모입니다.
특징
규모는 로그 스케일로 측정됩니다. 예를 들어, 규모 5.0의 지진은 규모 4.0의 지진보다 10배 더 강한 진동을 생성합니다. 주로 작은 규모의 지진이나 진앙 근처의 지진을 측정하는 데 적합합니다. 그러나 대규모 지진에서는 지진파가 포화(saturation)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정확한 측정이 어렵습니다.
2. 모멘트 규모(Mw): 현대적이고 정밀한 측정법
모멘트 규모는 1970년대 이후 개발된 방식으로, 현재 대부분의 지진학자들이 사용하는 표준 측정법입니다.
기본 원리
모멘트 규모는 지진이 발생할 때 방출된 에너지의 총량을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단순히 지진파의 진폭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단층면의 크기, 단층의 변위량, 지반 강도 등의 물리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합니다.
특징
매우 강한 지진(규모 7.0 이상)에서도 정확한 값을 제공합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표준화된 측정이 가능하며, 리히터 규모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합니다. 규모 9.0 이상의 초대형 지진(예: 2011년 일본 대지진)에서는 리히터 규모 대신 모멘트 규모가 사용됩니다.
3. 왜 모멘트 규모가 더 많이 사용될까?
지진 연구와 대비에 있어 정확한 정보는 필수적입니다. 리히터 규모는 간단하고 빠르게 지진의 규모를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초대형 지진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모멘트 규모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진의 물리적 특성을 더 잘 반영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리히터 규모와 모멘트 규모는 지진의 세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입니다. 리히터 규모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초대형 지진을 측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모멘트 규모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여 지진학 연구와 재난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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