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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롱블랙(Long Black)과 아메리카노(Americano)의 차이점

by ♥♥♡♡♥♥*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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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둘 다 에스프레소를 물과 섞어 만드는 커피 음료지만, 이 둘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오늘은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제조 과정의 차이


롱블랙(Long Black): 롱블랙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로 즐겨 마시는 커피로, 먼저 뜨거운 물을 컵에 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해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뜨거운 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잘 보존되며, 커피의 풍미가 강하게 유지됩니다.

아메리카노(Americano): 아메리카노는 주로 미국에서 즐겨 마시는 커피로, 에스프레소를 먼저 추출한 후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희석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방법은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물과 섞이면서 사라질 수 있지만, 부드럽고 덜 강한 맛을 제공합니다.



 

2. 맛의 차이



롱블랙의 맛: 롱블랙은 크레마가 유지되면서 에스프레소의 고유한 맛과 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물이 위에 있는 에스프레소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커피의 풍미가 농축되어 있고, 쓴맛과 산미가 더 두드러집니다.

아메리카노의 맛: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한 형태로, 롱블랙에 비해 더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특징입니다. 에스프레소의 강한 풍미가 물에 의해 희석되면서, 쓴맛과 산미가 다소 줄어들어 대중적으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맛을 제공합니다.



 

3. 커피의 양과 농도


롱블랙: 롱블랙은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2샷에 약 100~120ml의 물이 들어갑니다. 농도가 진하고 커피의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1샷 또는 2샷에 150~200ml의 물이 들어가며, 롱블랙에 비해 농도가 더 옅습니다. 따라서 더 큰 용량으로 즐길 수 있으며, 롱블랙보다 덜 진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4. 원산지와 유래


롱블랙: 롱블랙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유래된 커피로, 현지인들이 아메리카노보다 더 강한 맛을 선호해 만들어졌습니다. 커피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에스프레소를 물 위에 붓는 방식이 정착되었습니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현지의 진한 에스프레소를 희석해 마신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미국식 커피를 떠올리게 하는 맛을 위해 에스프레소에 물을 추가한 방식이 점점 퍼져나갔습니다.



롱블랙과 아메리카노는 모두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음료이지만, 제조 방법과 그로 인한 맛의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한 커피의 맛과 크레마를 선호한다면 롱블랙을, 부드럽고 은은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아메리카노를 선택해보세요. 당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더 풍요롭게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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